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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의 어둠을 들여다보라. 모든 해답이 그곳에있다. 눈을 한 번 감았다 뜨니 세상이 바뀌어 있습니다. 모든 것이 낯설게 변한 풍경 속에서 우직하게 제 갈 길을 따라 가는 것은 계절 뿐입니다. 나뭇 가지 끝에 겨우 매달려 있던 단풍을 빗줄기가 쓸어내립니다. 마치 가위로 그 목을 끊어 내리듯, 날카로운 물줄기가 툭 하고 치면 한 장 한 장 가녀린 목이 떨어집니다. 흰 꽃으로 가득한 거리는 눈 한방을 흩날린적 없는 거리에 벌써 겨울을 데리고 왔습니다. 차갑게 식어가는 공기 속에 생기 없는 것들 만이 가득합니다. 이 세상이 거대한 하나의 생명이라면, 분명히 그 생이 지금 끝나가고 있는 것일테지요. 모순으로 가득한 세상 한 가운데에 당신이 홀로 서있습니다. 세상의 끝에서 묻습니다. 당신은 누구인가요?
어떤 감정은 저주와 같아서 시간이 흐를수록 내면을 갉아먹지. ‘붉은 우비’ 사건으로부터 벌써 2개월. 새로운 업무도 손에 익기 시작하고, 별다른 큰 사건 없이 무탈한 나날이 이어집니다. 물론, 서울 경찰청에서 한가한 건 ‘도시 치안 유지반’ 뿐입니다. 다른 부서는 매일매일 새로운 사건을 손에 쥐고 씨름하느라 고생이죠. 그런 탓인지 최근의 평화들이 꼭 폭풍전야처럼 느껴집니다. 아, 그러고보니… 뉴스에서 가을 태풍이 뒤늦게 찾아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긴 했죠. 그것과는 별개로 사건이 터질것만 같은 그런 불길한 예감이 스멀스멀 찾아옵니다. 이런 생각을 하면 꼭 큰 사건이 터지던데… 라고 생각하기 무섭게 PC 자리의 내선 전화가 울려댑니다.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음성은 뜻밖에도 낯선이의 것이었습니다. “ 반장님. 인형사가 일어났습니다. 이거 아무래도… 저희 둘이서 해결 못 할 것 같습니다. ”
세상은 줄곧 변하지 않을 것만 같았다. 어제와 같은 오늘───. 오늘과 같은 내일───. 일상의 반복 속에서 일어난 연쇄 무차별 습격사건. 그것은 레니게이드 발증자를 대상으로 한 '오버드 사냥'이었다. 투쟁을 갈망하며 회색 짐승이 울부짖는다. 인간과 오버드. 이미 세상은 변모해, 소녀들의 유대마저도 일그러뜨리고 있었다. 문리스 나이트 제 1화 「Gray Phantom」. 더블크로스─── 그것은 배신을 의미하는 말.
2021년 10월 29일, 도내에서 발견된 한 부부의 시신. 목이 찢어진 두 사람의 입가에는 죽은 뒤에도 더욱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. 핏덩이에 잠겨 있는 두 시신. 그것은 타살인가 자살인가. 인간의 인지를 초월한 현상인가. 경시청 형사부 수사 제 1과에 소속된 탐사자는 수수께끼 많은 이 사건에 맞선다. 그것은 행복한 죽음이며, 안녕을 추구하는 우리의 소망…….
강력계 형사로 무탈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날. 이변은 사고처럼 갑작스럽게 당신을 찾아왔습니다. 아무리 세상사 새옹지마라고 하지만 언제 저질렀는지 기억도 안 나는 실수 한 번에 팀을 나가게 될 줄은 조상님도 몰랐을 겁니다. 출근한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바뀐 소속팀을 알려주는 공고문 한 장 뿐입니다. 도시 치안 유지반. 일명 ‘도시괴담 전담반’ 으로 불리는 팀입니다. 각종 민원들을 싹 모아서 대충 수사하는 시늉만 하는 곳이라는 오명으로 가득한 팀이죠. 개인 물품을 우겨넣은 박스를 들고 새로운 근무지에 발 들이는 순간, 내선 전화가 요란하게 울립니다. 하필 전화기가 당신의 자리에 떡하니 놓여있습니다. 반신반의하며 수화기를 집어들면 신고접수 담당자의 목소리가 들립니다. “ 거기, 도전반이죠? 붉은 우비 사건을 그쪽에서 맡아주셔야겠습니다. ”
제군은 「선택」을 강요당하고 있다. 과학 기술에 의한 ‘승리 가능성’인가, 그를 포기한 ‘확실한 패배’인가.
어제와 같은 오늘, 오늘과 같은 내일. 이대로 하루하루가 줄곧 이어지리라 생각했다. 그러나─── 세계는 알지 못하는 사이에 변모하고 있었다. 계기는 어느 날 일어난 버스 전복 사고. 숨겨진 힘이 눈을 뜨고, 감추어진 진실이 눈앞에 드러난다. 그것은 줄곧 이어지리라 생각했던 일상이 소리를 내며 무너지기 시작했던 날───. 더블크로스 The 3rd Edition 『Crumble Days』 더블크로스─── 그것은 배신을 의미하는 말.
하나의 씨앗에, 한 송이의 꽃. 하나의 심장에, 한 마리의 인간. 하나의 알에, 하나의 세계. 인간의 씨앗을 품은 자, 진정 인간이라 부를 수 있는가. 너는 너를 무엇이라 불러? 이 세계의 이름은 뭐야? 그 질문의 대답은- 더블크로스 The 3rd Edition 『Blooming Birthday』 더블크로스, 그것은- 배신을 의미하는 말.